유타, 케슬러 트레이드 시도했던 정황 포착

이재승 2024. 8. 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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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오프시즌에 트레이드에 열려 있었다.

 『Bleacher Report』의 에릭 핑커스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The Sheriff' 워커 케슬러(센터, 213cm, 111kg) 트레이드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유타는 오프시즌 초반에 케슬러 트레이드를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도 지난 시즌에 케슬러와 라우리 마카넨을 주전 빅맨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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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오프시즌에 트레이드에 열려 있었다.
 

『Bleacher Report』의 에릭 핑커스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The Sheriff’ 워커 케슬러(센터, 213cm, 111kg) 트레이드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유타는 오프시즌 초반에 케슬러 트레이드를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닉스가 이번 여름 초반에 빅맨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만큼, 뉴욕과 케슬러 트레이드를 염두에 뒀을 수도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케슬러의 행선지로 거론될 만했다.
 

뉴욕은 이번에 골밑 전력 유지가 필요했다. 아이제이아 하텐슈타인(오클라호마시티)이 자유계약선수가 됐기 때문. 뉴욕은 그와 함께하면서 미첼 로빈슨을 트레이드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끝내 하텐슈타인을 앉히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과 같은 높이를 유지하지 못하게 됐다. 좀 더 좋은 계약을 제시했을 수도 있으나 하텐슈타인이 좀 더 뛸 수 있는 곳을 택했다.
 

이에 뉴욕이 그를 노릴 만했다. 하텐슈타인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겠으나, 데려왔다는 가정 아래 로빈슨과 케슬러로 센터진을 꾸린다면 전과 같지 않겠지만,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뉴욕은 끝내 케슬러 트레이드를 매듭짓지 못했다. 대신 프레셔스 아치우와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존 전력으로 골밑을 유지하기로 했다.
 

뉴올리언스도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뉴올리언스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브랜든 잉그램과 연장계약에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 즉, 그가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유타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케슬러 포함 여부가 관건이었으며, 끝내 거래를 완성하지 못했다.
 

몸값 조율이 관건이었다. 잉그램은 다음 시즌에 약 3,600만 달러를 받는다. 반면, 유타는 존 칼린스와 조던 클락슨을 모두 포함해야 몸값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 반면, 뉴올리언스가 클락슨을 바랐을 가능성이 높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칼린스와 케슬러로 거래 조건을 꾸렸어야 했다. 결국, 트레이드는 없었으며, 제대로 된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케슬러는 지난 시즌 64경기에 나섰다. 이 중 22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으나 예상과 달리 붙박이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경기당 23.3분을 소화하며 8.1점(.654 .211 .602) 7.5리바운드 2.4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전반적으로 엇비슷한 활약을 펼쳤으나, 첫 시즌에 보인 활약 대비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유타도 지난 시즌에 케슬러와 라우리 마카넨을 주전 빅맨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지난 여름에 칼린스를 데려오면서 프런트코트가 포화됐다. 이에 마카넨과 칼린스를 주전으로 투입했으며, 케슬러를 주로 벤치에서 투입했다. 아직 20대 초반으로 어린 선수인 데다 세로 수비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많다. 그러나 잠재력이 풍부한 지에 관한 의문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는 지난 2022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2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의 지명권리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 됐으며, 달력을 넘긴 7월에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유타로 보내졌다. 유타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첫 시즌에 두각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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