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먹고, 마시고, 책도 읽고! 국현 ‘미술관 장터’

박동미 기자 2024. 8. 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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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관장 김성희)은 내달 4일 친환경 미술관 마켓 'MMCA 미술관 장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미술관 서울관 야외마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열리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MMCA 미술관 장터'가 열리는 9월 4일 당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미술축제' 미술여행주간(9월 1∼11일)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모든 전시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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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MCA 미술관 장터’ 전경. 국립현대미술관제공

국립현대미술관(MMCA·관장 김성희)은 내달 4일 친환경 미술관 마켓 ‘MMCA 미술관 장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미술관 서울관 야외마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열리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MMCA 미술관 장터’는 앞서 2019년과 2023년에 열렸다. 각각 하루 1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미술관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미술관 마당에 김치앤칩스의 ‘또 다른 달’ 작품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다양한 감각을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제는 ‘더 예술적으로 더 지속가능하게’이다. 직접 재배한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친환경 먹거리를 판매하는 ‘농산물존’, 지속가능한 생활을 돕는 수공예품과 디자인 제품을 보여주는 ‘디자인존’, 제철 먹거리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요리와 시원한 마실거리가 풍성한 ‘푸드존’, 국내 저명한 로스터리 카페 커피 등을 맛볼 수 있는 ‘로스터리존’, 예술 관련 서적, 디자인북, 그림책 등 큐레이션 판매, 아트북 관련 굿즈 등이 전시되는 ‘아트북존’ 등 5개 구역으로 나뉜다. 농부시장 마르쉐, 열화당, 안그라픽스, 워크룸프레스, 공예가, 네마커피, 위딘커피 등 총 47팀의 생산·판매자가 참여한다.

지난해 열린 ‘MMCA 미술관 장터’ 전경.

부대행사와 워크숍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오전 11시에는 그로서리 카페 큔 대표, 발효가, 한국음식문화연구가 김수향이 함께하는 ‘테이스팅워크숍 - 미생물의 맛’이 마련된다. 오후 4시에는 2022년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북토크 ‘춤을 추었어’가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에는 마당에 설치된 아티스트 듀오 김치앤칩스의 작품과 연계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노르웨이 색소폰 연주자 벤딕 이스케(Bendik Giske)가 들려주는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MMCA 미술관 장터’ 포스터

워크숍과 북토크 참여를 위한 사전예약(각 선착순 30명)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MMCA 미술관 장터’가 열리는 9월 4일 당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미술축제’ 미술여행주간(9월 1∼11일)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모든 전시가 무료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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