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노동계 "김문수, 노동개혁 이끌 자격 없어"

청문회 '색깔론·반노동' 발언 공방 예고
與 "노동개혁 적임" 野 "극우 편향"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 조합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와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진보당 당원들과 서울민중행동, 윤석열정권 심판 서울시국회의 회원들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8.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진보당 당원들과 서울민중행동, 윤석열정권 심판 서울시국회의 회원들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가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4.8.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고용노동부 서울강남노동지청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고용노동부 서울강남노동지청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구윤성 신웅수 장수영 기자 =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이날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열사에 대한 모욕, 헌법 부정, 반노동 수위는 도를 넘었다. 노동을 거쳐 간 지금까지의 정치인 중 최악"이라며 "노동 사안뿐만 아니라 저열한 젠더관과 청년관, 태극기 세력에 규합하는 극우적 언사 등 정치인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선 뜨거운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직후부터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한 부처 전체를 통째로 극우 유튜버 손에 넘기겠다는 처사"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해 왔다.

논란이 되는 김 후보자의 과거 대표 발언은 세월호 참사 추모를 두고 '죽음의 굿판'이라고 언급한 것과 "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 "젊은이들이 서로 사랑하지 않고 개만 사랑하고 결혼도 안 하고 애를 안 낳는다"는 발언 등이 꼽힌다.

진보당 당원들과 서울민중행동, 윤석열정권 심판 서울시국회의 회원들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가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8.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지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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