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보안공사 임금교섭 과정서 노사간 물병 투척 공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항 보안 업무를 맡고 있는 부산항보안공사의 임금 교섭 과정에서 노사 양측이 물병을 던지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과 부산항보안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께 부산항보안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임금 교섭에서 노사 위원 간 쟁점 현안에 대한 이견이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항 보안 업무를 맡고 있는 부산항보안공사의 임금 교섭 과정에서 노사 양측이 물병을 던지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과 부산항보안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께 부산항보안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임금 교섭에서 노사 위원 간 쟁점 현안에 대한 이견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고 분위기가 험해졌다.
이에 노조 위원장이 먼저 회의를 중단시키기 위해 물병을 집어던졌다.
노조 위원장은 바닥을 향해 집어 던졌다고 주장하고, 사측은 노조위원장이 던진 물병이 대형 모니터를 충격해 기기가 파손됐다고 말한다.
이후 사측 위원인 실장도 뚜껑이 뜯기지 않은 생수병을 집어 던졌고, 해당 물병은 노조 위원장의 왼쪽 가슴 부분을 가격했다.
노조 위원장은 이에 따라 타박상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한국노총은 이와 관련해 보도 자료를 내고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면서 "부산항보안공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즉각적으로 사죄하고 해당 교섭위원에 대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양쪽 다 생수병을 집어 던졌다"면서 "노사 양측이 추천하는 노무사들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이후 징계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하라고 감사실에 지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read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눈물…집안에 한 반이 생겼네요" | 연합뉴스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종합2보) | 연합뉴스
- "내 목에 칼 들이대서" 동료 살인미수 외국인…법원은 '무죄' 왜 | 연합뉴스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 연합뉴스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으로 난동…20대 징역 10개월 | 연합뉴스
- 부하 장교에게 빨래 떠넘기고 택배 심부름시킨 육군 대위 | 연합뉴스
- 약 10년간 딸 성폭행하곤 "근친상간 허용" 주장한 패륜 아빠 | 연합뉴스
- 인천 전세사기 피해건물에 '폭탄설치' 글 쓴 남성 붙잡혀 | 연합뉴스
- [OK!제보] 불법 현수막에 걸려 머리 깨졌는데…책임은 누가 | 연합뉴스
- 직장동료 차량 문 담뱃불로 지지고 문자로 'XX년' 스토킹한 3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