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야대표 회담, 전부 공개가 좋지만 전제조건 아니다"

조은솔 기자 2024. 8. 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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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과 관련해 "회담의 전부를 국민에게 그대로 공개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고집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코로나 확진으로 잠시 미뤄졌지만, 많은 국민들께서 여야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 회담을 반드시 하게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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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과 관련해 "회담의 전부를 국민에게 그대로 공개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고집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코로나 확진으로 잠시 미뤄졌지만, 많은 국민들께서 여야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 회담을 반드시 하게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정치의 복원, 민생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로의 새로운 전환을 많은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며 "그 논의의 과정에서 한 방에 끝나는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몇몇 쟁점에 대해 이견이 좁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자신이 아이디어를 낸 회담 전체 생중계에 대해 "그렇게 됐을 때 그 과정과 차이점, 국민을 위해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양당의 관점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 점에 대해 민주당 일각에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 같다. 저는 공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회담의 전제로서 그것을 주장하는 건 아니다"라며 "공개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일리 있는 목소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고집하진 않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중요한 건 빠른 시일 내에 회담을 하는 것"이라며 "이 대표의 쾌유를 빌며 조속한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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