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동훈, 말이 아니라 법안으로…오늘 중 특검법 발의하라"

전혜인 2024. 8. 26.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해병대원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할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한 대표에게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한 시한"이라며 "오늘 중 말이 아니라 법안으로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찬대(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해병대원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할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한 대표에게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한 시한"이라며 "오늘 중 말이 아니라 법안으로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대표에 취임한지 한달이 넘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거나 10명의 의원을 구하지 못해 법안을 발의하지 못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며 "일국의 집권여당 대표가 그 정도 능력조차 없는 바지사장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계속 시간을 끈다면 진정성만 의심받게 될 뿐"이라며 "민주당은 진지하게 토론과 협상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조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한쪽에서는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한쪽에서는 독도가 사라지고 있다"며 "이 상황을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엔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정부 들어 끊임없이 일관되게 친일 굴종 외교가 지속돼왔고, 역사 지우기에 혈안이었다"라며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결정,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 항일 독립투사 흉상 철거 시도, 독일 방어훈련 실종, 역사 기관장에 뉴라이트 인사 임명 등을 지적했다.

그는 "주권과 영토, 국민을 팔아먹는 행위를 묵인하거나 용인하는 행위가 반국가 행위이고 이를 행하는 세력이 바로 반국가세력"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반국가세력으로 오인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