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1조6225억 규모 추경 예산 편성…1064억 증액

신산업 육성과 도시 인프라 구축에 집중

26일 충북 충주시는 기존 예산보다 1064억 원 늘어난 1조 6225억 원 규모의 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기존 예산보다 1064억 원 늘어난 1조 6225억 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교통·물류 193억 원(18.1%), 문화·관광 190억 원(17.9%), 지역개발 188억 원(17.6%), 산업 98억 원(9.3%), 일반행정 31억 원(2.9%) 등이다.

신산업 육성과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식산업센터(30억 원)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26억 원)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17억 원) 등을 추진한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1억 7000만 원)과 어린이집 급식 품질 개선비(3억 3000만 원)를 지원한다.

시민 중심 도시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직동-발티 재오개 터널(34억 5000만 원), △검단·삼방·신촌 IC 분담금(38억 원) △도로 확충·개선(69억 원) △상·하수도 정비(62억 원)에 투자한다.

전천후 론볼장 등 체육시설에 35억 원, 어린이 체육공원 조성에 17억 원, 수안보 야간경관 개선 5억 원, 가든 페스티벌에 1억 3000만 원을 편성했다.

조길형 시장은 "신산업 육성과 도시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며 "예산을 확정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2차 추경예산안은 9월 5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299회 임시회에서 심사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