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게이밍,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서 최강 등극

박성규 기자 2024. 8. 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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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에서 팀 헤레틱스 격파
에드워드 게이밍 우승으로 이끈 ‘캉캉’ 정융캉 MVP로 선정돼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전에서 에드워드 게이밍이 우승했다. /라이엇 게임즈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전에서 중국 권역을 대표하는 VCT CN 1번 시드 에드워드 게이밍이 우승했다고 26일 밝혔다.

결승전은 25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다.

결승전에서 에드워드 게이밍은 하위조 2라운드부터 치고 올라온 EMEA 대표 팀 헤레틱스의 상승세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곧바로 받아치면서 감각을 되살렸다.

선셋에서 열린 2세트에서 에드워드 게이밍은 팀 대표 선수인 캉캉 정융캉의 네온이 22킬 9데스를 기록하면서 13대 4로 마무리했다. 로터스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 에드워드 게이밍은 잠잠하던 치추 완순즈가 정융캉을 보좌하면서 13대 9로 승리한 에드워드 게이밍은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 헤레틱스도 4세트 바인드에서 13대 11로 승리하면서 승부를 5세트로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전장인 어비스에서 에드워드 게이밍은 전반전부터 치고 나갔다.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가며 슈팅 감각을 찾았고 전반을 8대 4로 마친 에드워드 게이밍은 후반 3라운드부터 다섯 라운드를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정융캉의 제트가 후반 10라운드에서 4킬, 11라운드에서 2킬을 만들어내면서 라운드 스코어 13대 9, 최종 세트 스코어 3대 2로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게이밍에게는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2900만 원)가 주어지고 준우승을 거둔 팀 헤레틱스에게는 40만 달러(한화 약 5억3160만 원)가 주어진다. MVP로는 에드워드 게이밍의 타격대로 맹활약한 캉캉 정융캉이 선정됐고 특별한 브레이슬릿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 시리즈 기간인 23~25일 인스파이어 볼룸에서는 팬 페스트가 성황리에 펼쳐졌다”며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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