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안전보험 설문 해보니…91% 공감

조정훈 2024. 8.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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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시민 안전 보험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설문 조사는 매년 운영 중인 시민 안전 보험에 대한 시민 인식 및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7%가 '시민안전보험 정책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장 금액 상향 조정, 항목 추가 등 시민 안전 보험 확대 방안을 검토해 내년부터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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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장해 보장 금액 2000만원 이상 상향 조정 의견도
인천광역시 시민 안전 보험 홍보물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시민 안전 보험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설문 조사는 매년 운영 중인 시민 안전 보험에 대한 시민 인식 및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조사 항목은 인지도·인지 경로, 보장항목 우선 순위, 추가 보장항목·금액 등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7%가 '시민안전보험 정책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89.1%는 '시민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보장 항목은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가 6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폭발, 화재, 붕괴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52.5%), '자연 재해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30.5%) 등 순으로 조사(복수 응답)됐다.

인지도 질문에는 82.9%가 '보험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61.8%는 시청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알게 됐다고 답했다.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안내(14.3%), TV 자막 방송, 라디오 등 방송 매체(8%)가 뒤를 이었다.

시민들은 사회 재난 상해 후유장해, 강력 범죄 상해 보상금을 추가 보장 항목으로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응답자의 60% 이상은 현재 사망 보장 금액(최대 1300만원)과 후유장해 보장 금액(최대 1500만원)을 20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게 적절하다고 답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장 금액 상향 조정, 항목 추가 등 시민 안전 보험 확대 방안을 검토해 내년부터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성훈 시민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실효성 있는 시민 안전 보험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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