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천안함 생존장병·유족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최찬흥 2024. 8. 26.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회는 26일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의원이 낸 '경기도 천안함 피격사건 피해구제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앞서 구자근(국민의힘·구미갑) 의원 등 국회의원 11명은 지난 6월 28일 '천안함 피격사건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해 국방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는 26일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의원이 낸 '경기도 천안함 피격사건 피해구제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보고 싶은 얼굴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지난 3월 2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14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유가족이 추모비에 새겨진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다. 2024.3.26 xanadu@yna.co.kr

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2함대 소속의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침몰한 사건으로, 당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도내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족에 대해 생활지원금과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심리상담 및 일상상담, 취업 지원, 주택 우선 공급 등의 사업도 수행하도록 했다.

양 의원은 "천안함 피격사건의 생존 장병과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선제적인 피해구조와 지원책을 마련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해군 장병들의 헌신을 기리고 이들의 생활 안정과 복리 향상을 이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국회에 비슷한 내용의 특별법안이 발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례안을 충분히 검토해 관련 의견을 도의회에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자근(국민의힘·구미갑) 의원 등 국회의원 11명은 지난 6월 28일 '천안함 피격사건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해 국방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양 의원이 제출한 조례안은 다음 달 2~13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c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