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프리미엄 車 디스플레이 영향력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먹거리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별화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에서 OLED와 LTPS LCD 등 프리미엄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48%에서 2027년 6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옴디아는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LTPS(저온 다결정 실리콘) LCD(액정표시장치)가 포함된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난해 27.7% 점유율(매출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1.9%, 2022년 23.1%에 이어 역대 최대 점유율이다.
2위는 일본 샤프(19.4%), 3위는 일본 재팬디스플레이(15.6%)가 차지했다.
올해 1분기 LG디스플레이 점유율은 28.5%로 더욱 높아진 반면 샤프는 15.6%, 재팬 디스플레이는 14.4%로 LG디스플레이의 '1등 지위'는 더욱 공고해졌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OLED', 'LTPS LCD', '일반 LCD' 등 3가지 기술로 나뉜다. 이 중 OLED와 LTPS LCD는 일반 LCD 대비 가격이 각각 3배, 2배 높고 성능 차이도 상당해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불린다.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화면·고화질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차량용 OLED와 LTPS LCD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액은 2024년 약 56억달러(약 7조4000억원)에서 2028년 약 106억달러(약 14조110억원)로 5년간 연평균 13%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에서 OLED와 LTPS LCD 등 프리미엄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48%에서 2027년 6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옴디아는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업계 최초로 차량용 P(플라스틱)-OLED를 양산하며 차량용 OLED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유리 기판을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구현한 ATO(Advanced Thin OLED)를 개발하는 등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시보드 전면을 덮는 P2P(필러투필러) 솔루션 등 SDV 시대에 최적화된 20~30인치 이상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지속 선보이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P2PLCD'와 차량용 P-OLED P2P 등 차별화 기술력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매년 고공 성장 중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연평균 6%가량 성장해 2030년에는 160억달러(약 2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호 태풍 '산산', 일본 열도로 향해… 한반도 영향은? - 머니S
- "심야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해달라"… 주민 호소문에 '의견 분분' - 머니S
- "오늘이 마지막" 비대면 주민등록 조사 참여 서두르세요 - 머니S
- "식장 잡았다"… '연애남매' 윤재♥︎윤하 커플, 내년 초 결혼 - 머니S
- "이복현 발언 안 통했나"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 한 번에 0.50%p 인상 - 머니S
- 미국 서부 지역, 한여름 때아닌 폭설… "최악의 기후 이변" - 머니S
- "파월도 안먹히네"… '금리 인하' 시사에도 코스피, 2690선으로 - 머니S
- 김수현·조보아 '넉오프'로 만난다 - 머니S
- 10월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되나… 정부 "긍정적 검토" - 머니S
- 부천 호텔 화재 사고 책임자 2명 형사입건… 출국금지도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