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잔재 지우기?' 홍명보 감독,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 부활...'깜짝 발탁' 여부 관심

금윤호 기자 2024. 8. 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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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과 비판 속에서 10년 만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명보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어두운 그림자 지우기에 나선다.

3차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오전 11시 홍명보 감독이 9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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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논란과 비판 속에서 10년 만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명보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어두운 그림자 지우기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3차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오전 11시 홍명보 감독이 9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그동안 축구대표팀은 경기에 나설 최종 명단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 발표했다. 그러나 클린스만 전 감독은 부임 후 해외에 상주하거나 한국에 있더라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뿐 선수 명단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아 언론은 물론 축구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16일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를 지켜보는 홍명보 감독(왼쪽)

선임 과정부터 비판 속에서 사령탑에 오른 홍 감독은 더 큰 포화를 맞기 전 일단 명단 발표 만큼은 클린스만 전 감독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홍 감독은 지난 16일 FC서울-제주 유나이티드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데 이어 24일에는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면서 K리그 선수들을 지켜보기도 했다.

다만 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 선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외국인 코치로 뽑힌 주앙 아로소 코치가 해외에 거주하며 A매치 기간에만 국내로 들어오는 '재택근무' 논란에 대한 질문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감독의 이번 명단 발표에는 양민혁(강원FC) 등 그간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적 없는 새로운 인물이 '깜짝 발탁'될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대한축구협회(KFA) SNS,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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