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산불 시달린 캘리포니아에 20여 년 만에 한여름 눈

유투권 2024. 8. 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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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산불에 시달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한여름인 8월에 눈이 내렸습니다.

최근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동쪽 시에라 네바다 산맥 전망대 부근을 포함해 캘리포니아 동부 산악지대 곳곳에 이례적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래슨 화산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89번 고속도로 부근엔 7cm가 넘는 눈이 내려 한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이 지역에 8월에 눈이 내린 건 2003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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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산불에 시달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한여름인 8월에 눈이 내렸습니다.

최근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동쪽 시에라 네바다 산맥 전망대 부근을 포함해 캘리포니아 동부 산악지대 곳곳에 이례적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래슨 화산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89번 고속도로 부근엔 7cm가 넘는 눈이 내려 한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이 지역에 8월에 눈이 내린 건 2003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에는 통상 10월까지 눈이 오지 않지만, 올해는 알래스카 만에서 때아닌 한파가 몰려오면서 기상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기상청은 일시적인 한랭 전선이 물러가면 다시 폭염이 시작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선 최근 몇 년간 극심한 산불 피해가 발생했고, 올해도 북부 지역에서 역대 4번째 규모의 산불이 발생해 천700㎢가 불에 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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