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의료원, ‘제1회 나눔콘서트’ 성료

강석봉 기자 2024. 8.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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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끝자락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특별한 시간 만들어
KAIST 배상민 교수 강연과 배우 정희태씨의 사회로 ‘나눔’ 인식 높여
제 1회 중앙대학교의료원 나눔콘서트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은 지난 23일(금)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김부섭홀에서 ‘제1회 나눔콘서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변화, 현식 그리고 나눔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콘서트는 중앙대학교의료원 이철희 의료원장, 권정택 서울병원장, 중앙 M·I(Medical Innovation)위원회 김자호 위원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또한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의료원 전체 후원자와 교직원, 외부인사 등 200여명이 참여하며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특별한 시간을 공유했다.

배우 정희태(중앙대학교 동문)씨가 사회를 맡은 이번 콘서트는 총 2부로 구성됐다. 정희태씨는 본인 삶의 최고의 가치인 ‘나눔’의 의미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되었다. 1부에는 이철희 의료원장의 개회사와 의료원의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영상감상 그리고 의료원 후원회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어 2부에서는 특별 초청한 KAIST 배상민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배상민 교수는 ‘나눔’을 주제로 열정적인 강연을 펼치며 큰 감동과 즐거움을 전했다.

이 날 콘서트에서는 전재산을 후원한 90세의 최고령 후원자와 매월 자신의 용돈을 후원하는 14세의 최연소 후원자를 비롯해 병원의 발전을 위해 힘쓴 후원자들을 소개하며 깊은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현장에서는 후원금 모금도 진행됐다.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의료원의 환자의료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환자중심 진료와 의학 연구,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해왔다. 1998년 새생명기금 모금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의료원 새생명후원회를 창립했으며 2014년에는 병원발전후원회를 출범하며 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발전후원회가 출범한지 10주년이 된 기념적인 해로, 누적된 후원자만 3,295명을 기록했다.

KAIST 배상민 교수는 “디자인과 의학의 공통점은 열정과 기술 그리고 나눔이 함께 할 때 세상에 영향력을 끼친다”며 “중앙대학교의료원이 ‘나눔’에 더욱 관심을 갖고 실천한다면 사회적 가치 향상에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2시간이 넘는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4년 전에 창립한 중앙 M·I(Medical Innovation)위원회는 중앙대학교의료원의 바이오메디컬분야 브랜드 격상과 중앙대광명병원 건립 그리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출범했다. 현재까지도 비약적인 금액의 모금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큰 뜻으로 모인 후원금은 중앙대광명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운영의 근간이 됐다.

이철희 의료원장은 “오늘의 콘서트는 그동안 중앙대학교의료원의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신 후원자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뜻 깊은 자리”라며 “다시한번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 1회 중앙대학교의료원 나눔콘서트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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