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preview] 이제는 홈 '2연승' 도전하는 천안...'최하위' 안산 잡고 중위권 발판 만든다

오종헌 기자 2024. 8. 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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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천안시티는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안산 그리너스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현재 천안은 25경기 7승 8무 10패로 리그 10위(승점29)에 올라있고 안산은 25경기 6승 5무 14패로 13위(승점23)다.

천안이 안산을 잡아내면 승점 32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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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기다렸던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천안시티는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안산 그리너스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천안은 26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안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천안은 25경기 7승 8무 10패로 리그 10위(승점29)에 올라있고 안산은 25경기 6승 5무 14패로 13위(승점23)다.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천안이다. 지난 4경기에서 2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성남 원정에서도 후반 30분에 터진 툰가라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패하지 않으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그 과정 속에서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천안은 7월 중순 수원 삼성과의 경기까지 올 시즌 홈 11경기에서 3무 8패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홈 승리를 이끈 선수는 툰가라였다. 툰가라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을 떠나 천안에 입단했다. 수원으로 떠난 파울리뇨의 대체자였다. 파울리뇨는 올 시즌 리그 9골을 넣으며 모따와 함께 천안 공격을 이끌고 있는 핵심 자원이었다. 공백이 예상됐지만 툰가라가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첫 승을 이끌었다.


툰가라는 성남을 상대로도 골맛을 보면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수원에 입단해 16경기를 뛴 툰가라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천안에서는 적응이 무색하게 초반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 천안은 툰가라를 앞세워 홈 2연승과 함께 5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상대는 안산이다. 천안은 올 시즌 안산과 두 차례 맞붙어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올해 들어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홈에서는 3번 맞붙어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이미 대부분의 팀들이 28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천안이 안산을 잡아내면 승점 32점이 된다. 30점 고지를 돌파함과 동시에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6위 부산, 7위 부천, 8위 김포가 모두 승점 3도이다.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천안 원정에 임하는 안산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최근 안양, 부천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지만 최근 김포 원정에서 패했다. 천안 역시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하면 최하위에서 탈출할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관우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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