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LG전자, B2B로 "체질 개선중"… 증권가 전망은

이예빈 기자 2024. 8. 26.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B2B(기업간거래)를 확대하겠단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증권가에선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9시54분 기준 전 거래일(23일) 대비 500원(0.51%) 오른 9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1일 인베스터 포럼에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미래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사진은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LG전자가 B2B(기업간거래)를 확대하겠단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증권가에선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9시54분 기준 전 거래일(23일) 대비 500원(0.51%) 오른 9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전자우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0.33%) 오른 4만6300원에 거래된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1일 인베스터 포럼에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알렸다.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해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이다.

LG전자는 기존 고객의 범위를 일반에서 기업으로 넓히면서 제품뿐만 아니라 솔루션·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냉각시설인 칠러 사업을 3년 이내에 매출 1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하고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넘긴 신사업 가전 구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증권가에선 LG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확대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새로운 성장 관점에서 B2B 확대한다는 점에서 기업가치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매수' 의견을 표했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가전 시장 역성장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와 충성 고객 확보로 H&A(생활가전&공조)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칠러, CRAC(항온항습기) 등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냉난방공조)솔루션 강화를 통해 AI(인공지능)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LG전자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연 2회 배당 반기 배당 실시, 배당 금액은 년 주당 최소 1000원 이상 배당, 배당 성향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이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