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첫 명단 발표...누가 승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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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잠시 뒤 첫 대표팀 명단을 발표합니다.
홍 감독은 지난달 유럽으로 가 손흥민과 이재성, 김민재 등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달 29일) : 이름값은 없지만 팀을 이끌어가고 정말 팀에 도움이 되고 헌신이 되는 선수들을 잘 몰랐어요. 그러다 보니까 예를 들면 이번 주에 해트트릭한 선수 골을 넣은 선수만 대표팀에 뽑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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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만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잠시 뒤 첫 대표팀 명단을 발표합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 유럽파가 골격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양민혁 등 유망주와 국내파 승선 여부도 관심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명단을 곧 발표한다고요?
[기자]
네, 이제 1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오늘 발표할 명단은 다음 달 초에 있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선수들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선발 배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21일 코칭스태프 구성을 일단 마쳤습니다.
유럽의 전술통 아로소 수석코치와 마이아 코치를 데려와 전술적인 측면을 보강했고요.
국내파 박건하 코치와 김동진, 김진규 코치로 진용을 갖췄습니다.
이제 자신의 축구를 그라운드에서 실현해줄 마지막 단추, 선수 선발이 남았는데요.
홍 감독은 지난달 유럽으로 가 손흥민과 이재성, 김민재 등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홍명보호 1기'도 이들 유럽파가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관심은 국내파입니다.
조규성이 부상으로 이탈한 최전방 자리는 울산의 주민규 발탁이 예상되고요.
올 시즌 8골에 도움 5개를 터트리며 K리그 선두 질주를 이끈, 고등학생 양민혁의 발탁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밖에, 중국 공안에 구금됐다가 K리그로 복귀한 손준호와 전북 이승우 등의 대표팀 재승선 여부도 팬들이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홍 감독은 최근까지 K리그에서 울산을 이끌며 두 차례 우승을 일궜기 때문에 누구보다 K리그를 잘 아는 감독으로 분류되는데요.
이 때문에 깜짝 발탁 선수도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홍 감독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달 29일) : 이름값은 없지만 팀을 이끌어가고 정말 팀에 도움이 되고 헌신이 되는 선수들을 잘 몰랐어요. 그러다 보니까 예를 들면 이번 주에 해트트릭한 선수 골을 넣은 선수만 대표팀에 뽑다 보니까….]
[앵커]
네, 오늘 명단을 발표한 이후 일정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발표된 대표팀은 다음 달 A매치 2경기를 치르는데요.
월드컵 3차 예선 같은 조에 편성된 팔레스타인, 오만과의 경기입니다.
먼저 9월 5일 목요일, 저녁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를 치르고요.
이어 10일 밤 11시에, 오만과 원정 경기에 나섭니다.
홍 감독 개인적으로는 10년 만의 국가대표 감독 복귀전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한국 축구 전체를 봐도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이 지난 2월 경질된 뒤 우리나라는 3월과 6월 A매치 4경기를 전부 임시감독 체제로 치렀는데요.
황선홍, 김도훈 감독 체제에서 성적은 3승 1무로 괜찮았지만, 번번이 달라지는 전술로 선수들도 매번 새로 적응해야 했습니다.
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넘어 2027년 아시안컵까지 임기가 이어지는 만큼 한국 축구의 장기적인 철학과 전술을 심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A매치 2경기는 홍 감독이 그리는 한국 축구의 방향을 처음 드러내는 의미도 있습니다.
홍 감독은 이를 위해 다음 달 2일 선수단을 처음으로 소집해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주혜민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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