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족을 만드세요”…BAT로스만스,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토크 콘서트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8. 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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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빈 봉앤설이니셔티브 매니저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SKY31 컨벤션에서 진행된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톡톡톡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매년 2000명 이상의 자립준비청년들이 홀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지만, 대부분 의존하지 않고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자립의 현실이 녹록치 않다.

김성민 브라더스 키퍼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가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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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BAT로스만스]
“현재 상황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대로 인정하며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자립의 출발점입니다”

박강빈 봉앤설이니셔티브 매니저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SKY31 컨벤션에서 진행된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톡톡톡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고충을 알린 박 매니저는 보호 종료 아동에서 이제는 자립준비 청년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자립준비 청년은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 그룹 홈, 가정위탁시설 등을 떠나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매년 2000명 이상의 자립준비청년들이 홀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지만, 대부분 의존하지 않고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자립의 현실이 녹록치 않다.

BAT로스만스는 자립준비 청년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주제는 ‘자립의 길: 심리적 준비, 주거 안정, 그리고 사회적 가족의 힘’이다. 방송인 문천식 씨를 비롯해 자립에 성공한 선배 청년들이 연사로 참여해 경험담을 나누며 공감을 일으켰다.

김성민 브라더스 키퍼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가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청년들은 관심과 지지를 받을 때 정서적 회복력이 크게 높아진다”며 “이를 위해 부모의 부재를 대신할 수 있는 ‘사회적 가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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