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든 원, ‘강약약강’ 검머외 연기 잘하네…분노 맛집 (엄마친구아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4. 8.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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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헤이든 원이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에서 반전 캐릭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헤이든 원이 25일 방송된 '엄마친구아들' 4화에서 크리스로 출연했다.

이후 크리스가 과거 배석류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하던 직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덕분에 비상식을 상식이라 포장하는 일부 '검은 머리 외국인' 특징, '강약약강'인 크리스를 맛깔스럽게 소화한 헤이든 원은 유창한 영어 실력에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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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tvN
배우 헤이든 원이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에서 반전 캐릭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헤이든 원이 25일 방송된 ‘엄마친구아들’ 4화에서 크리스로 출연했다. 극 중 크리스는 배석류(정소민 분)에게 악연이다.

크리스는 미국 회사 그레이프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출장차 한국을 방문해 진행한 아틀리에 ‘인’과의 미팅에서 배석류와 재회했다. 크리스는 배석류와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고 동료들에게 그녀를 칭찬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배석류 반응은 상반됐다.

사진|tvN
사진|tvN
이후 크리스가 과거 배석류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하던 직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겉으로는 젠틀한 모습을 한 크리스였지만, 실상은 배석류를 괴롭혀 퇴사에 이르게 만든 원인 제공자였다. 크리스는 이런 사실을 최승효(정해인 분)에게 들킨 후에도 웃는 얼굴 속 뻔뻔함을 유지해 분노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후 크리스 만행을 모두 녹음한 윤명우(전석호 분)가 녹취 파일을 그레이프 부사장에게 보내면서 크리스 만행도 최후를 맞게 됐다.

사진|tvN
덕분에 비상식을 상식이라 포장하는 일부 ‘검은 머리 외국인’ 특징, ‘강약약강’인 크리스를 맛깔스럽게 소화한 헤이든 원은 유창한 영어 실력에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받았다. 감초지만, 극적 재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헤이든 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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