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산 제주 채소류 조수입 6551억…역대 두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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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23년산 제주지역 채소류 조수입이 전년( 5796억 원) 대비 13% 증가한 6551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브로콜리 534억 원(전년 484억 원 대비 10.3%↑), 조생양파 471억 원(전년 434억 원 대비 8.53%↑)으로 채소류 전체 조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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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023년산 제주지역 채소류 조수입이 전년( 5796억 원) 대비 13% 증가한 6551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6768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주요 채소류의 품목별 조수입을 살펴보면 월동무 2080억 원(전년 1772억 원 대비 17.4%↑), 당근 863억 원(전년 576억 원 대비 49.8%↑), 양배추 909억 원(전년 588억 원 대비 54.5%↑) 순이다.
또 브로콜리 534억 원(전년 484억 원 대비 10.3%↑), 조생양파 471억 원(전년 434억 원 대비 8.53%↑)으로 채소류 전체 조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구마늘은 올해 벌마늘 발생이 증가하면서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하락 여파로 조수입이 331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519억원 대비 36.2% 감소했다.
2023년산 제주지역 채소류 총 생산량은 59만 5039톤으로 전년 63만 3913톤 대비 3만 8874톤이 줄어 5.8%의 감소율을 보였다.
2023년산 조수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연초 한파 및 2~3월의 잦은 강우로 인한 생산량 감소 △분산출하를 통한 수급조절 노력 △자조금 사업, 소비촉진 행사 등 수급안정사업 추진 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도는 분석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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