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QR코드 주의하세요"... 불법주차 안내문 '적색경보'

파주=김아영 기자 2024. 8. 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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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QR코드를 악용한 사기가 늘고 있으니 QR코드 스캔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에서 사용하는 주차위반 스티커와 비슷하게 가짜 불법주차 안내문을 만들어 붙이는 신종 사기 수법인 '큐싱(Qshing)'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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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QR코드를 찍으면 악성 코드 심어"
파주시청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QR코드를 악용한 사기가 늘고 있으니 QR코드 스캔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에서 사용하는 주차위반 스티커와 비슷하게 가짜 불법주차 안내문을 만들어 붙이는 신종 사기 수법인 '큐싱(Qshing)'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Phishing·사기)의 합성어로, 주차위반 스티커의 경우 똑같이 생긴 스티커에 요금을 납부하라며 QR코드를 그려 놓고, QR코드를 찍으면 악성 코드가 들어 있는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사기 수법이 퍼지고 있다.

시의 주차위반 스티커에는 QR코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QR코드를 이용해 과태료 납부가 가능한 주정차위반 고지서의 경우 앱 설치를 유도하지 않는다.

정영옥 주차관리과장은 "가짜 불법주차 안내문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하며, "시에서도 적극적인 안내 및 홍보로 관련 사기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파주=김아영 기자 hjayh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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