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 수심위 결과 존중할 것"

정의진 2024. 8. 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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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과 관련한 수사심의위원회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모든 법리를 포함해 충실하게 수심위에서 공정하게 심의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검찰 외부의 의견까지 경청해서 더 공정하게 사건을 신중히 최종 처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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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검찰총장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과 관련한 수사심의위원회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모든 법리를 포함해 충실하게 수심위에서 공정하게 심의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검찰 외부의 의견까지 경청해서 더 공정하게 사건을 신중히 최종 처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혐의로 결론짓기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수심위는 절차, 구성, 운영과 결론까지 모두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된다. 검찰총장이 운영부터 구성, 결론까지 관여할 수가 없다"며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을 차분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검찰총장으로 일하는 동안 일선 검찰청 수사팀의 의견을 항상 존중해 왔다"며 "마찬가지로 수사팀 의견을 존중하고 수심위의 심의 결과도 존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제3의 장소 조사 논란'에 대한 진상 파악 여부에 대해선,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거라고 이미 말씀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15일 임기가 끝나기 전 수사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에는 "수심위의 전례나 통상적인 운영 과정을 살펴보면 임기 내에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 23일 김 여사 사건을 직권으로 수심위에 회부했습니다.

수심위는 외부 전문가 위원들에게 검찰이 수사 결과를 설명한 뒤 안건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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