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해수욕장서 여성 고립됐다 구조…강원 동해시 먼 해역에서 지진

윤아림 2024. 8.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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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저녁 인천광역시 을왕리해수욕장서 20대 여성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또 강원 동해시 먼 해역에서는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윤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갯바위 위에 한 여성이 서 있고, 여성을 향해 구조대원들이 다가갑니다.

["갈게요. 지금."]

어제(25일) 저녁 6시 반쯤,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갯바위에서 20대 여성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사진 찍으시다가 물이 차 가지고 고립이 되셨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A 씨는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 물놀이 시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8살 어린이가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물놀이 시설의 수심은 40~50cm 정도로, 사고 당시엔 안전요원 4명이 있었습니다.

어젯밤 11시 28분에 강원도 동해시 먼 해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강원 동해시에서 북동쪽으로 60km 떨어진 동해 먼 해역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두 남성이 몸부림치는 남성의 팔을 붙잡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게. 손들고 있을게."]

어제 새벽 1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 여성 화장실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현역 군인으로, 불법촬영을 의심한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동석/신고자 : "여자분이 한 분 오셔 가지고 자기 이렇게 찍는 거 본 거 같다. 경찰분이 마침 오셔 가지고 휴대전화를 봤는데 영상이 있었던 거죠."]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자료가 발견됐지만, A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A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영상제공:인천 영종소방서/시청자:오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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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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