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8일 실적발표, 랠리 동력 제공할 듯…연내 시총 6조달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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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증시의 최대 화두는 단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다.
증권사 찰스 슈왑의 자산운용 부문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오마르 아길라르도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블랙웰 출시 지연이 구조적 문제가 아닌 단순한 설계상 결함이라는 점을 증명해야 하고,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다시 한번 보여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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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번 주 미국증시의 최대 화두는 단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현재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순익이 전년 대비 109%, 매출은 99% 급증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최근 연기를 발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칩 블랙웰 출시일이다.
투자사 키뱅크의 분석가 존 빈은 최근 보고서에서 "블랙웰 출시가 다소 늦어진다 해도 기존 호퍼 시리즈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목표가를 180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주말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129달러다. 향후 40% 정도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최근 엔비디아가 30% 정도 급등했지만 여전히 주가가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찰스 슈왑의 자산운용 부문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오마르 아길라르도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시장에서 AI 전용칩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블랙웰 출시 지연이 구조적 문제가 아닌 단순한 설계상 결함이라는 점을 증명해야 하고,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다시 한번 보여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MJ 캐피털의 설립자 에릭 잭슨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엔비디아가 위의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지운다면 주가가 2배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엔비디아 시총이 약 3조2000억달러인데, 연내 주가가 두 배 정도 상승, 6조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들어 161% 급등했으며, 지난 5년 동안 3000% 폭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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