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명품백 사건' 수심위 공정하다…임기 내 결론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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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26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부친 것과 관련해 "사회에서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에 외부 의견까지 들어 공정하게 사건을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 23일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회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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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26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부친 것과 관련해 "사회에서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에 외부 의견까지 들어 공정하게 사건을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외부 민간 전문가 구성된 수심위 절차를 거쳐서 검찰 외부의 의견까지 경청해 공정하게 사건을 최종 처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 23일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회부한 바 있다.
수심위는 검찰 수사의 절차 및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의 기소 여부 등을 심의·의결하는 제도다.
심의위원은 변호사, 교수, 언론인, 시민단체 등 150~300명 후보군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이 총장은 '수심위 회부가 무혐의를 위한 명분쌓기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수심위는 절차와 구성, 위원회 운영과 결론까지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된다"며 "총장이 운영부터 결론까지 관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총장으로 일하는 동안 일선청 수사팀 의견을 존중해 온 것과 마찬가지로 수사팀 의견을 존중하고 수심위 심의 결과도 존중할 것"이라며 "검찰 내외부 의견까지 충실히 경청해 사건을 신중히 처분하겠다는 게 저희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수심위의 전례나 통상적인 운영 과정을 살펴보면 (제) 임기 내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자신의 재임 중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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