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스키 입단' 발레리노 전민철, '라 바야데르'로 주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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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입단을 앞둔 발레리노 전민철(20)이 유니버설발레단의 40주년 기념 공연에서 전막 주연 데뷔를 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다음 달 27∼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발레 '라 바야데르'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훈숙 단장은 "창단 40주년을 맞아 대작 '라 바야데르'를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됐다"며 "유니버설발레단의 40년 역량을 모아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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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입단을 앞둔 발레리노 전민철(20)이 유니버설발레단의 40주년 기념 공연에서 전막 주연 데뷔를 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다음 달 27∼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발레 '라 바야데르'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2018년 발레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라 바야데르'를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린다.
인도 힌두 사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무희 '니키야'와 젊은 전사 '솔로르', 왕국의 공주 '감자티'의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명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의미한다. 150여명의 출연진과 400여벌의 화려한 의상이 투입되는 대작으로, '블록버스터 발레'로도 불리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발레 팬들을 설레게 하는 것은 차세대 발레스타 전민철이 주인공 솔로르로 출연한다는 점이다. 전민철은 전막으로 열리는 발레 공연에서 처음 주인공 역을 맡았다. 선화예술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전민철을 지켜봤던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이 직접 발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3학년인 전민철은 지난 7월 마린스키 오디션에 합격해 내년 2월 솔리스트로 입단을 앞두고 있다.
전민철과 함께 발레리노 이동탁과 이현준, 강민우,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솔로르 역을 맡는다. 상대역인 니키야에는 발레리나 강미선과 홍향기, 서혜원, 이유림,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가 캐스팅됐다.
문훈숙 단장은 "창단 40주년을 맞아 대작 '라 바야데르'를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됐다"며 "유니버설발레단의 40년 역량을 모아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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