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요양병원서 실종된 80대 치매환자 구조견이 발견해 구조

김창학 기자 2024. 8.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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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서 실종된 80대 중증 치매 환자가 경기북부 소방구조견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

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0분께 성남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80대 남성 A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해당 구조견은 수색 투입 약 44분 만인 낮 12시6분께 마지막 목격 지점으로부터 80m 떨어진 풀숲에서 탈진해 엎드려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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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특수대응단119대원들이 구조견인 ‘전진’과 함께 요양병원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을 찾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요양병원에서 실종된 80대 중증 치매 환자가 경기북부 소방구조견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

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0분께 성남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80대 남성 A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37분께 병원 인근 야산 주변 폐쇄회로(CC)TV에 목격된 후 실종됐으며, 이날 경찰이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 25일 오전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으로 경기도 북부특수대응단 119구조견 ‘전진’이 투입됐다. 해당 구조견은 수색 투입 약 44분 만인 낮 12시6분께 마지막 목격 지점으로부터 80m 떨어진 풀숲에서 탈진해 엎드려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탈진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구급차를 타고 요양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기상 핸들러는 “‘전진’과 함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지금 이 순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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