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인컴퍼니, 앱 보안 서비스 '리앱' BI 개편... "글로벌 시장 공략"

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보안 서비스 '리앱'(LIAPP)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BI 개편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BI는 기존의 도장 문양에서 고슴도치 캐릭터로 변경됐다. 고슴도치가 가시로 외부 위협을 막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친숙함과 동시에 강력한 보안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고슴도치로 변경했다"면서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의 모바일 앱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비전과 일맥상통한다"고 했다.

2013년 설립된 락인컴퍼니는 모바일 앱 개발 시 필요한 소스 코드 암호화, 위변조 방지, 메모리 보호, 루팅 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리앱'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약 2200개 앱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로부터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 보안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는 "복잡하고 어려운 보안이 아닌 안전하고 편리한 보안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리앱의 서비스 비전과 방향성이 고객들에게 더 명확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락인컴퍼니는 BI 개편과 함께 '리앱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앱 개발을 진행 중인 개인 개발자, 스타트업은 누구나 리앱 프로슈머로 지원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선정된 프로슈머는 1개월간 리앱 서비스 무료 사용과 운영체제(OS) 버전별·기기별 안정성 및 호환성 검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새롭게 변경된 '리앱'(LIAPP)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이미지/사진제공=락인컴퍼니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