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하며 경로당만 타깃" 힘없는 노인들만 등쳐먹은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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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경로당만을 범죄 대상으로 삼고 한 달여간 2천만원에 가까운 돈을 훔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께 청학동의 한 경로당에서 운영자금 통장을 훔친 뒤 ATM기계에서 현금 20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부터 검거 당시까지 수원, 군포, 안동, 춘천, 보령, 포항 등에 위치한 경로당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운영자금 통장을 훔치거나 안에 있던 현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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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경로당만을 범죄 대상으로 삼고 한 달여간 2천만원에 가까운 돈을 훔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오산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께 청학동의 한 경로당에서 운영자금 통장을 훔친 뒤 ATM기계에서 현금 20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경로당 측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같은 달 15일 낮 12시께 원주의 한 PC방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부터 검거 당시까지 수원, 군포, 안동, 춘천, 보령, 포항 등에 위치한 경로당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운영자금 통장을 훔치거나 안에 있던 현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액은 1천8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과거에도 노인들을 상대로 동일 범죄를 저지르다 실형을 살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의 노인들이 기억력이 좋지 않아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놓는 사실을 악용한 범죄였다”며 “조사를 완료한 뒤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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