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건드렸어"…이젠 렉카에 참지 않는 ★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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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 유튜버들에 대한 처벌이 어렵다는 것도 이젠 옛말이 됐다.
렉카 유튜버들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처벌받는 사례들이 하나 둘 생겨나며 이젠 스타들도 참지 않고 강경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전 세계 팬들과 힘을 합쳐 확실한 증거를 확보해 미국 법원을 통해 유튜버의 신상 정보를 확보하는가 하면, 렉카 유튜버들이 패소하는 판례들도 하나 둘 생겨나며 스타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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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렉카 유튜버들에 대한 처벌이 어렵다는 것도 이젠 옛말이 됐다. 렉카 유튜버들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처벌받는 사례들이 하나 둘 생겨나며 이젠 스타들도 참지 않고 강경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고소장 제출했다.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거다. 악플러들도 마찬가지다. 자극적인 이슈거리로 날 선택했다면 아주 잘못된 선택이라는 거 직접 보여드리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구제역? 누군데 날 아냐. 잘못 건드렸다"라고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통화 중 언급한 내용을 저격한 것으로,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구제역은 나나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인플루언서와 진한 스킨십을 했다 주장했다. 이와 관련 팬들이 나나의 SNS를 통해 걱정의 글을 남기자 곧장 법적 대응에 나선 것.
현재 구제역은 카라큘라, 전국진 등과 함께 먹방 유튜버 쯔양을 공갈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기소돼 수사 받고 있다.
또 다른 렉카 유튜버 '탈덕수용소'도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건 마찬가지. 이미 아이브 장원영을 상대로 패소하고 재산까지 동결 조치된 '탈덕수용소'는 이젠 강다니엘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중.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 심리로 결심 공판이 진행됐고, 검찰은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당시 '탈덕수용소'는 '탈덕'의 뜻을 묻는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하는가 하면 최후진술에서도 "여러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들을 근거로 사실이라 믿고 제작했다. 철이 없고 생각이 짧았다. 피해자분들께 상처를 끼쳐 죄송하다. 혜량을 부탁드린다"라고 선처를 호소해 많은 가요계 팬들을 분노케 하기도 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렉카 유튜버들에 죗값을 치루게 하는 건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워낙 유튜브의 제제 가이드라인이 광범위하고 법적으로도 검열 제도나 전례가 없었기에 처벌이 쉽지 않았던 것. 하나 최근엔 상황이 달라졌다. 전 세계 팬들과 힘을 합쳐 확실한 증거를 확보해 미국 법원을 통해 유튜버의 신상 정보를 확보하는가 하면, 렉카 유튜버들이 패소하는 판례들도 하나 둘 생겨나며 스타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강다니엘 | 나나 | 장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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