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독도 사라지고 있어…묵인하면 반국가 행위"

전민경 2024. 8. 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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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반국가 세력으로 오인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중단하시라"고 촉구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주권과 영토, 국민을 팔아먹는 행위, 이를 묵인하거나 용인하는 행위는 반국가 행위이고 이를 행하는 세력이 바로 반국가 세력"이라며 "반국가 세력이 우리 사회 곳곳서 암약하는 상황을 가만히 두고 볼 국민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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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반국가 세력으로 오인받을 행동 중단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반국가 세력으로 오인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중단하시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쪽에서는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한쪽에선 독도가 사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상황을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엔 석연치 않다"며 "윤 정부 들어 끊임없이 일관되게 친일 굴종 외교가 지속돼왔고, 역사 지우기에 혈안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뜬금없는 제3자 변제안 강행, 욱일기를 게양한 자위대 함정의 입항, 강제징용 역사를 지워버린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결정,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 항일 독립투사들의 흉상 철거 시도, 군 정신교재에서의 분쟁지역 표현, 독도 방어훈련 실종, 일본해 표기 방치, 역사 기관장에 뉴라이트 인사들 임명, 친일파 명예회복에 나선 독립기념관장 임명 이 모든게 일맥상통하다"고 맹공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제 남은 것은 독도를 팔아넘기는 일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며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 설치돼 있던 독도 조형물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은 우려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주권과 영토, 국민을 팔아먹는 행위, 이를 묵인하거나 용인하는 행위는 반국가 행위이고 이를 행하는 세력이 바로 반국가 세력"이라며 "반국가 세력이 우리 사회 곳곳서 암약하는 상황을 가만히 두고 볼 국민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주권과 영토를 지키는 데 앞장서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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