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동훈, 바지사장 아닐 것…오늘 중 특검법 발의하라"

문창석 기자 한병찬 기자 2024. 8.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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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오늘 중에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한 대표에게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한 시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대놓고 허언한 게 아니라면 오늘 중에 말이 아니라 법안으로 보여주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진지하게 토론과 협상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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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국의 집권여당 대표가 그 정도 능력조차 없지 않을 것"
"계속 시간 끌면 진정성만 의심…토론·협상 준비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한병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오늘 중에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한 대표에게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한 시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대표에 취임한지 한달이 넘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거나 10명의 의원을 구하지 못해 법안을 발의하지 못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국의 집권여당 대표가 그 정도 능력조차 없는 바지사장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며 "계속 시간을 끈다면 진정성만 의심받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대놓고 허언한 게 아니라면 오늘 중에 말이 아니라 법안으로 보여주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진지하게 토론과 협상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 설치돼 있던 독도 조형물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은 우려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권과 영토, 국민을 팔아먹는 행위를 묵인하거나 용인하는 행위가 반국가 행위이고 이를 행하는 세력이 바로 반국가세력"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반국가세력으로 오인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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