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족 부르기’ 경연 대회

KBS 2024. 8. 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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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 주 디모인에서 열리는 독특한 경연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가족 부르기 대회'인데요.

평소에 가족을 부르는 것처럼 진정성 있게 부르거나 조금 특별하게 부르면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무대 위에 10살 이하 어린이 18명이 모여있습니다.

이 대회는 무슨 대회일까요?

바로 '엄마 부르기 대회'입니다.

[참가자들/엄마 부르기 대회 : "엄마, 엄마! 공원에 가자. (엄마, 엄마, 엄마!)"]

엄마를 필사적으로 부르며 묘기까지 선보인 어린이가 1등을 했습니다.

[우승자/엄마 부르기 대회 : "엄마! 엄마! 나는 엄마가 필요해 엄마."]

또 다른 대회장! 참가한 여성들이 목청껏 소리칩니다.

이 대회는 바로 '남편 부르기' 대회입니다.

[참가자들/남편 부르기 대회 : "도미니크. (로이.)"]

평소 탭댄스를 좋아해서 탭댄스를 추면서 남편 이름을 부른 '웬디' 씨가 우승을 했습니다.

[웬디/남편 부르기 대회 우승자 : "리스티! 나의 여보, 리스티!"]

웬디 씨의 남편은 아내의 우승은 기쁘지만, 이제 아내가 부를 때 대답을 하지 않으면 곤란해질 것 같다고 농담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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