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돌리기' 하나...첼시, '텐 화흐와 불화' 맨유 윙어 관심→'항명' 스털링 스왑딜 고려

오종헌 기자 2024. 8.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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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제이든 산초 영입에 라힘 스털링을 협상 카드로 사용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첼시는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산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이를 위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힘 스털링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맨유는 첼시가 산초에게 관심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 제안은 받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유벤투스가 더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제 첼시와 스털링 측은 결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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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사진=팀토크

[포포투=오종헌]


첼시는 제이든 산초 영입에 라힘 스털링을 협상 카드로 사용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첼시는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산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이를 위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힘 스털링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맨유는 첼시가 산초에게 관심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 제안은 받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유벤투스가 더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1994년생 잉글랜드 출신의 윙어다.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프로 데뷔 초기부터 빠르게 잠재력을 보였다. 그는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 등과 함께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에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다.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주전으로 뛰었다. 특히 2018-19시즌에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 당시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PL) 20골 고지를 밟으며 잉글랜드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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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맨시티는 2022년 여름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다. 여기에 훌리안 알바레스도 합류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털링도 새로운 도전을 고심했다. 결국 첼시행이 성사됐다.


맨시티를 떠난 뒤에는 이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보면 여전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 속에 리그 31경기(선발22, 교체9)를 소화했지만 8골 4도움에 그쳤다. 그리고 새 시즌은 다소 입지가 불안정한 상태다.


특히 스털링은 맨시티와의 리그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 니콜라 잭슨, 콜 파머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그리고 로메오 라비아,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마크 쿠쿠렐라, 리바이 콜윌, 웨슬리 포파나, 말로 구스토, 로베르토 산체스 등을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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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명단에는 마르크 기우, 키에르난 듀스버리-홀, 페드로 네투, 헤나투 베이가, 노니 마두에케, 토신 아다라바이오요, 미하일로 무드리크, 베누아 바디아실, 필립 요르겐센이 포함됐다. 이 중 구이, 듀스버리-홀, 네투, 베이가가 교체 출전했다.


벤치에도 앉지 못한 스털링 측은 곧바로 "스털링은 프리시즌을 앞두고 개인 훈련을 위해 2주나 일찍 복귀했다. 그리고 마레스카 신임 감독 밑에서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냈다. 선수는 언제나 팬들을 위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분명 이번 맨시티전에서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성명서를 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분명 구단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곳에서의 선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개막전에서 명단 제외된 배경을 명확히 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제 첼시와 스털링 측은 결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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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내보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첼시는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투는 개막전에서 등번호 19번을 달고 뛰었지만 이제 7번으로 변경한다. 이미 19번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은 7번으로 변경하도록 조치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첼시는 잉여 자원 처분과 동시에 산초를 데려와 보강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산초는 맨유에서 중요한 자원이 아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이 발생한 뒤 시즌 도중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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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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