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이언주 “한동훈, 제3자 특검법 발의 안 하면 공수표 날린 것…리더십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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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민주당 의원은 오늘(2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한 대표가 '제3자 추천 특검'을 두 달 전부터 얘기했는데, 국회는 자기 법안을 올려놓고 얘기를 해야 실질적으로 일이 진척되는 곳"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자신을 지지하고 뜻을 같이 하는 국민의힘 의원 10명을 모아서 그들을 설득할 수 있으냐 없느냐는 리더십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박찬대 민주당 원대대표가 한 대표의 채상병 특검법 발의 시한을 오늘(26일)까지로 못 박은 이유에 대해 "한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6월 25일부터 두 달이면 (법안 발의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이 의원은 '제3자 추천 특검'에 대한 민주당 내부 분위기도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내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상당히 많지만 일각에서 특히 원내 지도부에서 중재안을 받겠다는 의견이 상당히 있어서 전향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우리 내부에 이견은 있겠지만 어떤 내용이든 (법안을) 내고 얘기를 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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