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15년만 재결합 예고… "디데이 하루 전"

오아이스

'브릿팝의 전설'인 오아시스가 재결합한다.

26일 오아시스 공식 SNS에는 '2024년 8월 27일 오전 8시(27.08.24)' 이미지가 업로드됐다.

영국 BBC 등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25일(현지시간) 오아시스가 다시 뭉친다고 보도하며 데뷔 30주년 투어를 가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형제인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를 중심으로 1994년 정규 1집 '데피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를 발매, 이후 '원더월(Wonderwall)'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을 내놓으면서 1990년대 후반 영국 차트를 강타하며 브릿팝 시대를 이끌었다. 2009년 프랑스 파리 콘서트 직전 두 형제가 싸웠고 노엘 갤러거가 탈퇴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상당하다. 2006년 첫 내한했고 2009년 두 번째 내한과 함께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도 출연했다. 몇 차례 재결합설이 나왔으나 형제의 사이는 오랫동안 봉합되지 않았고 15년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재결합 시그널로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