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없이 인증···SKT '패스키' 기업에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017670)이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인증할 수 있는 패스키(Passkey) 인증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기업들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세현 SK텔레콤 웹3 CO장(부사장)은 "패스키는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로그인·인증 경험을 제공하며 기업에게는 고객 이탈률 개선 및 보안 리소스 감소를 통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패스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밀번호 탈취·피싱 차단 가능
임직원 복지몰 베네피아에 첫 도입
SK텔레콤(017670)이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인증할 수 있는 패스키(Passkey) 인증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기업들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본지 8월 23일자 16면 참조
패스키는 비밀번호 대신 공개키 암호화 알고리즘을 통해 인증·로그인을 지원하는 글로벌 표준 기술이다. 개인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외울 필요 없이 이용하는 디바이스의 인증 방식(생체 인증, 핀 번호 등)을 통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비밀번호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비밀번호 탈취나 가짜 사이트를 통한 피싱 공격 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패스키 인증을 자사 운영체제(OS)의 기본 인증 수단으로 채택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도 자사 서비스에 패스키를 도입하는 등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시대에 대응하는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패스키 인증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본인확인 및 서비스 앱인 패스(PASS)에 적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패스키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회사의 패스키 SaaS 포털에 공개된 가이드와 API를 활용해 개발·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 또한 패스키 생성 및 로그인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약 3700개의 기업·기관이 이용하는 임직원 복지몰 기업 베네피아는 9월부터 SK텔레콤의 SaaS를 적용할 예정이다.
오세현 SK텔레콤 웹3 CO장(부사장)은 “패스키는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로그인·인증 경험을 제공하며 기업에게는 고객 이탈률 개선 및 보안 리소스 감소를 통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패스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여곡절 끝 출항' 홍명보호, 9월 3차 예선 치를 1기 명단 발표
- 세번째 음주 운전한 배우 박상민, ‘불구속 상태’로 재판행
- '순풍산부인과'·'여명의 눈동자'·'허준' 출연한 원로배우 오승명 별세
- 싸이, 32사단 장병들에 2년째 ‘흠뻑쇼 무료티켓’ 선물…무슨 사연있길래
- ‘음주 운전’ 슈가 “BTS 이름에 누 끼쳐…비판·질책 달게 받겠다”
- '숨겨진 맛집' '지금 붐벼요'…핫해진 지도앱
- 기안84, 드디어 가수 꿈 이룬다…데뷔곡 '민들레' 음원 발매
- 사라지는 1세대 커피…'빽컴메' 저가 공세에 백기
- 결국 女골프 ‘상금 10억 돌파’ 아무도 없었다…최고 상금 대회 끝나자 상금랭킹 요동
- 칼 뺀 나나 '구제역? 저를 아시나? 잘못 건드렸다'…허위사실 유포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