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암동굴 훼손 막는다…주변 사유지 추가 매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보존을 위해 문화재 구역 내 사유지 11만4천여㎡를 공공 매입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552호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 동굴군(웃산전굴·북오름굴·대림굴) 문화재 구역 사유지 매입 보상계획이 공고됐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 동굴군 문화재 구역에는 83필지 37만9천395㎡의 사유지가 있었지만, 제주도가 2020년부터 40여 필지를 이미 협의 취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보존을 위해 문화재 구역 내 사유지 11만4천여㎡를 공공 매입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552호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 동굴군(웃산전굴·북오름굴·대림굴) 문화재 구역 사유지 매입 보상계획이 공고됐다.
보상 협의 대상은 2028년까지 사유지 11만4천173㎡다.
감정평가업자 2∼3인이 평가에 따라 산술평균한 금액을 보상액으로 산정하고 보상 협의가 이뤄지면 소유권 이전 및 보상금 지급이 진행된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 동굴군 문화재 구역에는 83필지 37만9천395㎡의 사유지가 있었지만, 제주도가 2020년부터 40여 필지를 이미 협의 취득했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는 2007년 한라산, 성산일출봉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질학적 보물이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월정리 바닷가까지 약 14㎞를 이동하면서 형성한 용암동굴군 등이다.
용암동굴군에는 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 벵뒤굴, 김녕굴, 만장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8개 동굴이 포함돼 있다.
용암동굴 주변 지층이 약해 지반에서 공사 등이 이뤄지면 내부 동굴 구조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제주도가 보존을 위해 사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