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넥스틴 인수 계획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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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8월 23일 17:5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의 넥스틴 인수 계약이 해제됐다.
KCGI는 지난 6월 넥스틴의 최대주주인 에이피에스한테서 넥스틴 지분 13.1%(135만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KCGI는 이날 인수대금을 납입하고 주식매매거래를 종결하기로 했지만 대금을 납입하지 않으면서 계약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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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의 넥스틴 인수 계약이 해제됐다. KCGI가 기한 내 인수 대금을 납입하지 않으면서다.
넥스틴은 KCGI와 맺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 양수도 계약이 해제됐다고 23일 공시했다. KCGI는 지난 6월 넥스틴의 최대주주인 에이피에스한테서 넥스틴 지분 13.1%(135만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 대금은 945억원이다. KCGI는 이날 인수대금을 납입하고 주식매매거래를 종결하기로 했지만 대금을 납입하지 않으면서 계약이 해제됐다.
당초 양측은 주당 7만4525원에 주식을 거래하기로 했으나 가격을 7만원으로 한 차례 낮춘 바있다. KCGI는 구주 인수뿐 아니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넥스틴에 100억원도 투입하기로 했으나 이 계획도 앞서 철회했다.
넥스틴 주가는 KCGI의 경영권 인수 소식이 알려진 뒤 내림세를 이어가 이날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수 가격보다 지나치게 낮은 주가가 계약 해제 요인으로 거론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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