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제때 돌아오나? 타격-송구 훈련 아직...대체 유격수는 5G 연속 안타, "어깨 정확하고 선구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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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새롭게 얘기할 만한 건 없다. 김하성은 매일 좋아지고 있다. 아직 던지는 훈련은 하지 않고 있는데 주말에는 땅볼 훈련을 했다.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재활이 기대한대로 매우 잘 진행되고 있지만, 배팅과 송구 훈련을 언제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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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새롭게 얘기할 만한 건 없다. 김하성은 매일 좋아지고 있다. 아직 던지는 훈련은 하지 않고 있는데 주말에는 땅볼 훈련을 했다.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재활이 기대한대로 매우 잘 진행되고 있지만, 배팅과 송구 훈련을 언제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지난 19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3회 선두타자로 나가 우완 브래들리 블레이락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린 뒤 루이스 아라에즈 타석에서 블레이락의 견제 때 귀루하다 어깨를 급하게 뻗으면서 베이스를 터치하는 순간 충격이 가해졌다.
당시 그라운드에 엎드려 있던 김하성은 오른손을 들어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냈다. 통증이 심한 나머지 스스로 교체를 요구한 것이다. 김하성은 이례적으로 거친 말을 내뱉고 헬멧을 내동댕이치며 실망감과 분노를 표출했다.
하루가 지난 20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은 결과 뼈나 인대, 근육에 '시즌 아웃'될 만한 구조적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하루가 더 지난 21일 통증이 남아 있고, 훈련도 할 수 없는 상태로 펫코파크에 나타나자 구단은 IL행을 권유했다. 당시 김하성은 "5일 정도 쉬면 될 것 같은데,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어 열흘 간 쉬고 완벽하게 돌아오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을 입은 지 7일이 지났지만, 아직 어깨를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땅볼 펑고를 받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니, 조만간 송구 훈련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규정상 김하성은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맞춰 복귀할 수 있다.
김하성의 유격수 공백은 현재 트리플A에서 올라온 메이슨 맥코이가 맡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공수 실력이 안정적이다.
그는 지난 22일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빅리그의 부름을 받고 올라왔다. 이미 지난해 후반기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경기를 뛴 경험이 있는 맥코이는 시즌 첫 경기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유격수로 교체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친 이후 26일 뉴욕 메츠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메츠전에 9번 유격수로 출전한 맥코이는 0-1로 뒤진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가 우전안타를 터뜨렸고, 0-2로 뒤진 8회에는 1사후 볼넷을 골라 다음 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우월 투런홈런 때 득점을 올려 동점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린 맥코이는 시즌 타율 0.385(13타수 5안타)를 마크했다. 실트 감독은 "듣던대로 잘 하고 있다. 스프링트레이닝 때 잠깐 봤는데 꾸준히 잘하는 선수다. 수비할 때 손놀림이 매우 좋고 정확한 어깨를 갖고 있다. 타석에서는 선구안도 좋고 안타를 몇 개 때리면서 공헌도를 보였다. 아주 잘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메츠전에서 2-2 동점이던 9회말 잭슨 메릴이 1사후 에드윈 디아즈로부터 끝내기 우월 홈런을 빼앗아 3대2로 승리했다.
미네소타, 메츠와의 홈 7연전을 4승3패로 마친 샌디에이고는 74승58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의 승차 4.5게임을 유지하면서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켰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5승56패)는 같은 날 보스턴 레드삭스를 7대5로 누르고 6연승을 이어가며 다저스를 3게임차로 뒤쫓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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