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1대에 올라탄 중학생 3명, 택시와 충돌해 다쳐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4. 8.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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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3명이 공유 전동킥보드(PM) 1대에 함께 올라탔다가 택시와 충돌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6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 김포시 구래동 교차로에서 중학생 3명이 탑승한 전동킥보드가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택시와 충돌했다.

택시 기사 A 씨는 경찰에 "손님을 태우기 위해 도로 끝 차선에서 서행하던 중 3명이 올라탄 전동킥보드가 갑자기 튀어나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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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중학생 3명이 공유 전동킥보드(PM) 1대에 함께 올라탔다가 택시와 충돌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6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 김포시 구래동 교차로에서 중학생 3명이 탑승한 전동킥보드가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중학생 3명이 넘어지는 등 다쳐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기사 A 씨는 경찰에 “손님을 태우기 위해 도로 끝 차선에서 서행하던 중 3명이 올라탄 전동킥보드가 갑자기 튀어나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당시 횡단보도를 건너던 전동킥보드가 직진 중이던 택시 측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학생들이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를 횡단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추후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과 부모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A 씨가 음주 등 이상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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