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경호처 인건비 작년에만 1천억…10년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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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에서 지난해 집행한 '인건비'만 1천억원을 넘겼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경남 합천)이 26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의 인건비 실집행액은 지난해 1천7억5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건비는 물론 물건비, 이전지출, 자산취득을 모두 더한 '운영 예산'도 지난해 2천107억4천900만원으로 나타나며 최근 10년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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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규근 "슬림화 한다더니 비대화…올해 더 늘 듯"
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에서 지난해 집행한 ‘인건비’만 1천억원을 넘겼다. 최근 10년간 최대치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경남 합천)이 26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의 인건비 실집행액은 지난해 1천7억5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2024년) 665억6천5백만원보다 약 51% 오른 수치다.
또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22년과 대비해서도 약 6.8%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인건비는 물론 물건비, 이전지출, 자산취득을 모두 더한 ‘운영 예산’도 지난해 2천107억4천900만원으로 나타나며 최근 10년 중 가장 많았다.
2014년(1천559억원)과 비교하면 약 35%, 용산으로 이전하던 2022년과 비교하면 약 12% 늘어났다고 차 의원은 분석했다.
차 의원은 “조직을 슬림화 해 전략 조직으로 재편하겠다는 공약과 달리 용산 대통령실 비대화가 입증됐다”며 “올해 제2부속실과 민정수석실이 부활하는 만큼 운영 비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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