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대신 넣었더니 데뷔골 폭발' 18세 엔드릭, 스타 탄생 알렸다... 레알 바야돌리드에 3-0 완승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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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신성 엔드릭(18)이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5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프리킥 상황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18세 35일 만에 골을 넣은 엔드릭은 레알 역대 외국인 선수 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13년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아탈란타전에서 레알 데뷔골을 넣은 음바페는 아직 라리가에선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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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3-0으로 꺾었다. 개막전에서 레알 마요르카와 비겼던 레알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5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프리킥 상황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43분 브라힘 디아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엔드릭이 쐐기골을 넣으며 대승을 장식했다.
지난달 파우메이라스에서 레알로 이적한 엔드릭은 후반 막판 음바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10분 만에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볼은 잡은 엔드릭은 개인기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개막전에 이어 또 침묵했다. 후반 3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아 때린 결정적 슈팅 등 총 네 차례나 슛을 때렸지만 대부분 골키퍼에 막혔다.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아탈란타전에서 레알 데뷔골을 넣은 음바페는 아직 라리가에선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이날 "엔드릭이 베르나베우에서 꿈의 골을 기록했다. 반면 음바페는 라리가 첫 골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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