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부산 아파트 정전 잇달아…승강기 고립도

김민지 기자 2024. 8. 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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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지속되는 부산에서 아파트 정전이 잇달아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6일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8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25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인근 도로의 신호등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발생 이후 공용 설비에 대해서는 아파트가 보유한 비상 발전기로 가동했으며, 전날 오후 6시께 한전 부산울산본부가 보유한 비상발전차로 세대 전기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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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일 오전 서울시내 오피스텔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의 모습. 2021.12.20. jhope@newsis.com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열대야가 지속되는 부산에서 아파트 정전이 잇달아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6일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8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25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인근 도로의 신호등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입주민 2명이 소방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이번 정전은 한전 선로상 전기기기 고장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정전 발생 이후 긴급 복구작업을 거쳐 이날 0시54분께 전기 공급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날 오전 8시50분께 영도구의 한 120가구 규모의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는 아파트 자체 설비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전 발생 이후 공용 설비에 대해서는 아파트가 보유한 비상 발전기로 가동했으며, 전날 오후 6시께 한전 부산울산본부가 보유한 비상발전차로 세대 전기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밤새 부산의 최저기온은 26.3도를 기록, 열대야가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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