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모금액 5억달러 돌파…풀뿌리 기부 덕에 "선거 사상 신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선거 모금액이 5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 대선캠프 선거대책 위원장인 젠 오말리 딜런의 메모에 따르면, 해리스는 민주당 주자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한 이후 민주당 전당대회(DNC) 주간 동안의 82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5억4000만 달러(약 7160억4000만원)를 모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선거 모금액이 5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포기 후 단시간만에 거액을 모금해 해리스 측은 선거 사상 신기록이라고 평가했다.
해리스 대선캠프 선거대책 위원장인 젠 오말리 딜런의 메모에 따르면, 해리스는 민주당 주자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한 이후 민주당 전당대회(DNC) 주간 동안의 82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5억4000만 달러(약 7160억4000만원)를 모았다.
총액은 선거운동본부, 민주당 전국위원회, 합동 모금 위원회로 흘러든 돈을 합친 것이다. 오말리 딜런은 이 모금액을 "역사상 어떤 선거 운동과 비교해도 많았던 기록"(a record for any campaign in history)이라고 불렀다.
5억달러를 돌파한 시점은 22일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기 직전이었으며, 오말리 딜런은 "바로 그 직후에 우리는 출범 이후 최고의 모금 시간을 보냈다"고 썼다.
이 기부금은 대부분 풀뿌리 기부자로부터 왔다. 오말리 딜런은 전당대회 주간에 전례 없이 풀뿌리 기부가 몰렸고, 기부금의 3분의 1이 처음으로 기부한 사람들에게서 왔다고 했다. 그 새로운 기부자 중 20%는 젊은 유권자였고 3분의 2는 여성이었다.
이번 5억달러 돌파 소식은 7월에 해리스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보다 4배 많은 금액을 모금한 후 또 나온 낭보였다.
FT가 연방 서류를 분석한 결과, 해리스는 7월에 2억400만 달러를 모금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00만 달러를 모금했다. 해리스는 7월 기준 2억2000만달러 현금, 트럼프는 1억5100만달러 현금을 갖고 있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