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상반기 거래액 1조 돌파… "패션·뷰티·라이프 모두 성장"

김서현 기자 2024. 8.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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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올해 상반기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일찌감치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에이블리는 올 상반기에도 패션·뷰티·라이프·푸드 등 전 카테고리에 있어 비약적 성장은 물론 신규 서비스인 남성 앱과 글로벌 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규 유저가 꾸준히 유입되고 이들이 곧 충성도 높은 진성 고객으로 빠르게 정착하며 여성 패션 플랫폼 1위 자리를 확고히 한 만큼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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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거래액 2조원 돌파 전망
에이블리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올해 상반기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에이블리는 상반기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여성 플랫폼 1위를 확고히 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패션 업계 성수기인 하반기로 접어든 만큼 연 거래액이 2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에이블리는 거래액과 매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에서 거래액과 매출, 사용자 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조 단위 거래액을 기록하는 대형 패션플랫폼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패션·뷰티·라이프 등 전 카테고리에서 거래액이 성장했다. 소호 패션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성장했다. 에이블리를 통해 인지도를 넓힌 '4세대 쇼핑몰'의 약진과 대형쇼핑몰의 연이은 입점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에이블리는 분석했다. 상반기 브랜드 패션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15%)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동대문 기반 소호 패션뿐 아니라 브랜드까지 패션 영역을 강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 패션 카테고리도 성장했다. 상반기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은 2022년 상반기 대비 3.75배(275%)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120% 이상 늘었다. 선론칭·최저가 등 에이블리 단독 혜택이 담긴 '온리 에이블리'(ONLY ABLY) 상품의 흥행이 성과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올해 상반기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로 에이블리 푸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했다.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과 일본 패션 앱 '아무드'(amood)도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4910 거래액은 베타 서비스 기간인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4.7배(370%) 늘었다. 공식 론칭 약 3개월 만인 지난 6월 iOS 앱스토어 쇼핑 부문 무료 앱 인기 순위 2위로 올라섰다. 동기간 아무드 거래액은 180%, 주문 고객 수는 3배(200%) 증가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일찌감치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에이블리는 올 상반기에도 패션·뷰티·라이프·푸드 등 전 카테고리에 있어 비약적 성장은 물론 신규 서비스인 남성 앱과 글로벌 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규 유저가 꾸준히 유입되고 이들이 곧 충성도 높은 진성 고객으로 빠르게 정착하며 여성 패션 플랫폼 1위 자리를 확고히 한 만큼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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