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삼성전자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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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증시에 온기가 돌고 있지만, 반도체 종목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실적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피크아웃(정점 통과)'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주뿐만 아니라 오는 9월 이후의 증시 방향성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료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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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증시에 온기가 돌고 있지만, 반도체 종목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식은 26일 오전 9시 1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7만75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200원(0.26%) 하락했다. 장이 열린 직후 7만82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약보합권으로 떨어졌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54%(1000원) 상승한 18만6500원이다. 한미반도체 역시 주가 상승률이 600원(0.51%)에 그치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을 확인하려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한국시각 29일 오전)에 2025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선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산업 열풍이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실적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피크아웃(정점 통과)’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주뿐만 아니라 오는 9월 이후의 증시 방향성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료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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