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 평균이자 연 2250%’… 대구경찰, 고리 불법 대부업 일당 16명 무더기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연 평균 2000%가 넘는 살인적 이자를 받아 챙긴 고리 불법 대부업자를 무더기로 검거했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6일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을 상대로 고금리의 대출 이자를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A(34)씨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연 평균 2000%가 넘는 살인적 이자를 받아 챙긴 고리 불법 대부업자를 무더기로 검거했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6일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을 상대로 고금리의 대출 이자를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A(34)씨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등록된 정식 대부업체에 상담 전화를 걸면 개인정보를 수집한 후 대출이 불가능하다면서 거부를 한 뒤 불법 대부업체에 피해자들에 관한 개인정보를 넘겨 불법 대출을 실행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수법으로 실행된 대출 건수는 1824건으로 대출 금액은 13억원, 상환 금액은 22억원, 평균 이자율은 연 2250%에 달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검거된 일당이 전화 상담팀, 대면·비대면 상담팀으로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며 "요청하지 않은 대출 전화를 받았을 경우 불법 대출업체를 의심해야 하고 불법행위로 피해를 보았을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