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문수 노동장관 후보 청문회…과거 발언 등 공방 예상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6일 열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정책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아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만큼 정책 검증뿐만 아니라 역사 인식에 대한 검증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당은 김 후보자가 노동개혁의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전이 예고된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4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야권이 문제 삼은 자신의 발언들에 대해 "비난 의도가 전혀 없었다", "본의와 달리 오해를 초래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화성 아리셀 일차전지 공장 화재 참사, 쿠팡 위탁 배달 기사 과로사 문제 등 주요 노동 현안과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 재의 요구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