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지도에 독도 일본땅 표기…서경덕 "명백한 잘못"

이연우 기자 2024. 8. 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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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제공하는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논란이다.

서 교수는 바이두 외에 구글 지도와 아이폰 지도에서도 독도에 대한 표기가 올바르게 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MSN)에서는 독도에서 일본측 날씨 정보를 제공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시정이 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처럼 향후 구글, 아이폰, 바이두 측에 꾸준히 항의해 독도를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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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제공하는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하며 "현재 독도를 'Shimane, Japan'이라고 설명하고 있고, 이는 일본의 시마네현을 일컫는다"면서 "바이두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많은 중화권 누리꾼이 독도에 관해 오해할 수 있기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바이두 외에 구글 지도와 아이폰 지도에서도 독도에 대한 표기가 올바르게 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 수십억 누리꾼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에서는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고 있고, 애플 아이폰 지도에는 독도를 아예 표기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MSN)에서는 독도에서 일본측 날씨 정보를 제공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시정이 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처럼 향후 구글, 아이폰, 바이두 측에 꾸준히 항의해 독도를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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